in the Funes Days
보르헤스의 소설 [기억의 천재 푸네스]에는 낙마 사고를 겪은 후 무한한 기억력을 갖게 된 소년 '푸네스'가 등장합니다. 그는 포도송이를 보더라도 모든 포도알의 형태를 제각각 기억할 수 있고, 강아지를 본다면 매일매일 달라지는 강아지의 세밀한 변화를 모두 기억하므로 그 모든 강아지를 동일한 존재라고 파악하지 못합니다. 그는 더 이상의 기억이 추가되는 것을 막고, 태어나서 겪은 모든 기억을 분류하기 위해 마구간에 스스로를 가둔 채 기억의 분류를 위한 언어체계를 만들어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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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나 혼자 지니고 있는 기억이 이 세상이 생긴 이래 모든 인간이 가졌을지도 모르는 기억보다 더 많을 거예요."